유치원을 졸업하고 첫 입학한 학교,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어색했지만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며 한 해를 보냈습니다. 1년 동안 여러 동화책을 함께 읽으며 다양한 감정 표현도 잘하는 반 아이들을 보고 서로의 마음을 더 이해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책 안의 그림을 구상해서 그리고 생각을 글에 담으며 자신에 대해 더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책 제목, 반 이름까지 의견을 내고 투표하여 열심히 정했습니다. 함께 한 즐거운 시간과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책을 가정에서 함께 보시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더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3반 친구들, 우리가 함께 만든 동화책이 이렇게 세상에 나왔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그림책을 만들면서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상상하고, 함께 웃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친구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23학년도 인천 산곡초등학교 1학년 3반으로 입학하여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줄 알며
선생님과 친구들의 말을 잘 경청하여 들어주는 멋진 친구들입니다.